철도노조 파업 2일차, 첨예한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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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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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를 운송하는 화물열차 (자료 사진)

철도노조 파업이 2일차로 접어들었다. 해결의 실마리는 찾지 못한 가운데 강대강 양상을 보이며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코레일은 오늘 10일, 노조의 강력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사회를 개최, 수서발 KTX 법인 설립을 의결했다. 이사회는 당초 10시 개최 예정이었지만, 이사회가 열리는 코레일 서울사옥을 항의방문한 철도노조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1시간 앞당겨 9시에 개최했다. 코레일 사옥은 경찰에 의해 통제돼 코레일 직원 외의 외부인은 출입이 금지됐으며, 취재진도 1층 프레스센터까지로 출입이 제한됐다. 어제 코레일은 철도노조가 불법 파업을 했다며 파업에 가담한 노동자 4,365명을 전원 직위 해제했다.

어제 KTX와 수도권 전철은 일부 연착이 있었지만, 대체로 평소와 같이 운영되었다. 코레일이 대체인력을 준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화물열차는 평시의 47%로 운행됐고, 새마을호무궁화호도 각각 평소의 68%와 76% 수준으로 운행해 일부 취소된 열차가 나왔다. 누리로 열차는 모두 운행을 중단, 수도권 주민들이 대체 교통수단을 찾아야 했다. 시멘트의 주 산지인 충북 제천과 단양에도 철도 파업으로 인해 시멘트 수송에 차질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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