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화학상, 소바주, 슈토다르트, 페링하 교수 수상
【2016년 10월 7일】
- 2016년 10월 11일 (화): 노벨경제학상, 하트·홀름스트룀 수상
- 2016년 10월 7일 (금): 스웨덴, 2014월드컵 유럽예선 독일과 극적인 무승부
- 2016년 10월 7일 (금): 노벨화학상, 소바주, 슈토다르트, 페링하 교수 수상
- 2016년 10월 6일 (목): 볼보 컨셉트카 '에스테이트' 양산 확정
- 2016년 10월 6일 (목): 볼보트럭, 뉴 볼보 F 시리즈 아시아•태평양 통합 런칭행사 개최 외
2016년 노벨 화학상은 장 피에르 소바주(Jean-Pierre Sauvage,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 교수, 72), 프레이저 슈토다르트(Sir J. Fraser Stoddart,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 74), 버나드 페링하(Bernard L. Feringa, 네덜란드 흐로닝언대 교수, 65) 교수 3명에게 돌아갔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의 수상 이유로, 이들이 새로운 물질을 비롯 신개념 센서,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분자기계를 개발하였던 점을 들었다. ‘분자기계(molecular machine)’란 우리 몸의 생리적 현상을 모방해 분자 수준에서 그 기능을 기계적으로 재현한 것을 말한다.
프랑스 루이 파스퇴르대에서 수학한 소바주 교수는 1983년 분자기계를 처음으로 개발했다. 고리 모양의 분자 2개를 기계적 결합으로 묶어 사슬모양의 연결체인 캐터네인(catenane)을 만들어냈다. 슈토다르트 교수는 1991년 이 연결체를 얇은 분자축으로 꿰, 축을 따라 움직이는 연결체인 로탁세인(rotaxane)으로 발전시켰다. 그리고 이 원리를 기반으로 분자 승강기와 분자 근육, 분자 컴퓨터 칩 등을 만들어 세상을 놀라게 했다. 페링하 교수는 두 교수의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1999년 자외선을 쬐면 같은 방향으로 돌아가는 분자모터를 처음 개발했다. 이를 이용해 유리 실린더를 1만 배나 빨리 회전시킬 수 있었다. 또한 초소형 나노자동차를 고안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노벨위원회는 “1830년대 전기모터가 등장했을 때 많은 과학자들은 이 모터가 전동열차, 세탁기, 믹서기 등으로 이어질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 분자기계를 보고 다양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며 수상자의 공로를 치하했다.
세 과학자는 노벨상 부문별 상금 (약 11억원의) 800만 크로네를 똑같이 나눠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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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노벨 생리의학상, 일본의 오스미 요시노리 교수". 《위키뉴스》, 2016년 10월 4일
- "노벨물리학상, 사울레스, 코스털리츠, 홀데인 공동수상". 《위키뉴스》, 2016년 10월 6일
- "노벨경제학상, 하트·홀름스트룀 수상". 《위키뉴스》, 2016년 10월 10일
출처
- onlinenews@heraldcorp.com. “노벨화학상 받은 ‘분자기계’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기계’ (한국어)”, 《헤럴드경제》, 2016년 10월 5일 작성. 2016년 10월 7일 확인
- 이강봉. “노벨화학상, ‘분자기계’ 명인이 수상”, 《ScienceTimes》, 2016년 10월 6일, 작성
- 이근영 선임기자, 황상철 기자([[1]]), <노벨화학상 ‘분자기계’ 개발한 유럽과 미국 과학자 3명 수상>, 등록 :2016-10-05 20:47, 수정 :2016-10-05 21:55,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764337.html, 2016년10월07일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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