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식민지근대화론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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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25일】


정홍원 총리와 라트비아 정부 요인이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자료 사진)

정홍원(69) 국무총리가 일본 식민지배를 미화하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옹호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최근 논란이 된 교학사 교과서를 옹호하는 발언이다.

25일 서울 국회 대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역사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도종환 민주당 의원의 교학사 역사교과서가 일본 식민지배에 대해 부적절하게 기술했다는 질문에 "역사를 전체적인 맥락에서 볼 필요도 있다"며 "역사 진실에 반하거나 오류가 있는 내용은 교육부에서 시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교학사 뿐 아니라 8종 교과서 모두에 오류가 있고 이를 수정 중이"라며 좌편향 교과서에도 수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했다.

역사 교과서 오류 문제를 일으킨 교육부 장관과 담당자의 문제에 관해서도 "해임시킬 일까지는 아니다"라며 분명히 선을 그었다."교육부의 수정·보완으로도 고쳐지지 않는다면 그건 어쩔 수 없는 문제"라는 무책임한 발언으로 야당 의원이 집단 퇴정하면서 대정부질문이 정회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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