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ITU 전권회의', 에볼라 발병 3개국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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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19일】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에볼라 발병 3개국의 고위급 관계자가 이번 ITU 전권회의에 대표단을 보내지 않는다고 알렸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18일 이 같이 발표하면서, ITU 전권회의 개최국으로서 안타깝게 생각하며, 해당 국가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2014 ITU 전권회의’는 전세계 190여 개국 3000여명의 대표단이 참가하여 글로벌 ICT 정책을 결정하는 UN 산하 ICT분야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부산 벡스코에서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3주간 개최된다.앞서 하마둔 뚜레 ITU사무총장은 지난 17일 성명을 내고 에볼라 바이러스병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한국 정부의 뜻을 시에라리온, 기니, 라이베리아 3개국에 전달한 바 있다.

ITU 전권회의는 전기통신 분야의 세계적인 기준이나 규약을 논의하는 회의로, ITU 회원국의 ITU장관이 참여해 최종 의사결정회의로 진행한다. ‘전권’은 ‘온전한 권한’이라는 의미이며 4년마다 3주 걸려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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