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독립 50주년 기념 행사 특사로 정운찬 전 총리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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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26일】


2006년 서울대학교 총장으로 재직할 당시의 정운찬.

대한민국 외교통상부는 9월 30일 부터 10월 2일까지 거행되는 "나이지리아 독립 50주년 기념 행사"에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대통령 특사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정운찬 특사는 이번 나이지리아로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간의 경제, 통상, 에너지, 문화, 인적교류 등 각 분야의 상호 호혜적인 동반자 관계 구축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이명박 대한민국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정운찬 특사는 9월 29일 개최되는 대한민국-나이지리아간 수교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이와 함께 개최되는 국립국악원과 나이지리아 문화공연단의 합동 공연 행사에 참석해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대한민국 문화공연단을 격려할 계획이다.

나이지리아는 1960년 10월 1일 영국으로부터 독립했으며, 1980년 2월 22일 대한민국과 수교했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1억 5천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국가로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중 대한민국 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고, 대한민국의 제2의 투자 대상국이자, 제3의 수출 대상국이다. 한편 대한민국 외교통상부는 "올해 5월 아프리카 대륙에 처음으로 나이지리아에 한국문화원을 개원한 이래, 양국간 인적 교류 및 실질협력 관계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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