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국제 스포츠대회 빗장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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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15일】

2020 도쿄 올림픽이 열릴 신국립경기장. 도쿄 올림픽이 코로나19라는 변수를 만났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지구촌에서 창궐 중인 코로나19가 국제사회에서 개최되는 스포츠 대회의 빗장을 걸어 잠그게 만들었다. 현재까지 유럽의 축구 리그와 챔피언스리그가 중단된 것은 물론 미국의 4대 스포츠가 모두 정규 시즌을 연기하고 시범경기를 취소하는 등 여파가 심각한 상황인데, 국제대회 역시 해당 상황의 마수를 피하지 못했다.

특히 2019-2020 시즌을 마무리하는 국제대회, 2020 도쿄 올림픽의 참전권 등이 걸린 경기가 큰 피해를 보고 있다. 특히 동계 스포츠 대회가 가장 먼저 대회가 늦춰지는 등, 선수들의 스케줄이 꼬이는 상황이다.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특별시 목동 와이키키 아이스링크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 대회의 2019-2020 시즌 마무리 대회는 10월로 미루어지는 상황을 겪었다. 시즌을 마무리하려는 선수들은 물론, 이번 시즌 커다란 상승세를 보였던 쇼트트랙 유망주 박지원 선수의 출전 역시 늦춰져 메달을 휩쓰리라는 기대가 잠시 늦추어지게 되었다. 피겨 선수권대회 역시 캐나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는데, 최소 7월 이후로 연기되어 '끝나지 않는 19-20시즌'이 되어버렸다.

캐나다 프린스 조지와 스코틀랜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남녀 컬링의 세계선수권대회는 물론, 믹스더블 세계선수권대회 등 여러 선수권대회도 개최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세계 컬링 연맹은 보도자료를 통해 남녀 선수권대회의 취소 등을 알려왔다. 해당 선수권 대회는 2022 베이징 올림픽의 출전권과 관련된 포인트가 걸려 있어, 선수들은 아쉬움을 표하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동아시아 역도 선수권대회, 펜싱 세계선수권대회, 럭비 세븐스 싱가포르 투어 등 상당수의 대회가 중단된 상황이다. 해당 대회는 10월 등으로 늦춰지거나,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꺾이는대로 재개되기로 했지만, 전세계에서 팬더믹 상황이 이루어짐에 따라 대회 재개시점을 종잡을 수 없어 선수들의 속만 태우고 있다.

2020 도쿄 올림픽도 안심할 수 없다. 도쿄 올림픽이 개최되는 일본 역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어 무관중 경기 등이 논의되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년 정도 연기했으면 좋겠다'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역시 WHO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며 독일 방송에 출연해 발언했다. 코로나19가 4년마다 열리는 세계인의 축제에도 영향을 미쳐, 일각에서는 취소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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