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발생한 갤노트7 폭발, 자작극으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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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20일】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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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중 배터리 폭발로 현재 리콜 절차가 진행 중인 갤럭시 노트7이 중국에서도 폭발했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자작극으로 밝혀졌다.
갤노트7의 배터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삼성SDI에서 제작한, 폭발 가능성이 있는 배터리이고 다른 하나는 중국 ATL사에서 제작한, 아직까지 폭발했다는 제보가 없는 배터리이다. 중국에는 ATL사의 배터리가 탑재된 갤노트7만 공급되었기 때문에, 이것마저 폭발할 경우 삼성에 치명타가 될 수 있을 뿐더러 ATL사의 배터리가 탑재된 신제품도 위험해질 수 있었다.
삼성은 당장 조사에 들어가, 하루 만에 '외부에서 배터리를 고의로 가열한 흔적이 있다'고 밝혔다. 폭발로 회수된 갤노트7은 배터리뿐만 아니라 액정, 카메라 등 다른 것도 훼손되어 있었으며, 오히려 배터리 내부는 큰 훼손이 없었다고 한다. 또한, 폭발한 갤노트7의 주인이 중국 포털 사이트 바이두 (百度)에 '갤노트7이 폭발해서 보상금 받았으면 좋겠다'는 게시물을 올린 것도 자작극을 뒷받혀주는 요소이다.
삼성은 자작극을 벌인 2명에게 형사 고소 등의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하였으나, 중국 내에서의 여론은 자작극이라는 증거가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좋지 않다.
관련 기사
- "신제품 갤노트7 폭발, 외부 충격 탓". 《위키뉴스》, 2016년 10월 3일
출처
- “중국 갤노트7 폭발… 알고보니 자작극 (한국어)”, 《조선일보》, 2016.09.20 작성. 2016.09.20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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