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호 태풍 ‘산바(SANBA)’ 활동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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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15일】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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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남해안, 동해안 최대순간풍속 5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 불 것..

대한민국 기상청은 2012년 제16호 태풍 ‘산바(SANBA)’가 2012년 9월 14일 15시 기준 중심기압 910 hPa, 최대풍속 56m/s의 매우 강한 대형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800km 해상에서 매시 19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태풍은 17일(월) 낮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17일(월) 늦은 오후 남해안으로 상륙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9월 16일(일) 오전 제주도 남쪽 해상을 시작으로 16(일)~18일(화)에는 전국이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후 18일경 태풍이 상층기압골과의 상호작용에 의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는 과정 중에도 강한 바람이 계속 유지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해상에서는 16일(일) 오전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16일(일) 오후에는 서해남부/동해남부 해상과 남해상, 17일(월)에는 전해상으로 태풍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특보에 유의하도록 당부했다.

육상에서는 16일(일) 오전 제주도를 시작으로, 17일(월)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태풍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보았으며, 특히 태풍의 예상진로와 근접한 제주도, 남해안, 동해안에서는 최대순간풍속 5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17일(월) 낮, 남부지방은 17일(월) 밤, 중부지방은 18일(화) 새벽이 강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강풍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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