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너하임에서 경찰이 시민 사살…항의 시위 발발
보이기
【2012년 7월 23일】
미국
관련 뉴스
- 2023년 9월 16일 (토): 미국의 맥주회사 트렌스젠더를 넣어 미 전역에서 반발
- 2023년 7월 21일 (금): 일본에서 한국의 몰래카메라 범죄를 보도, 한국의 몰카는 국제 문제화돼
- 2023년 7월 19일 (수): 주한미군 한 명이 월북해 논란
- 2023년 4월 28일 (금): 김태효 "사실상 핵 공유" 주장, 미 백악관 "사실상 핵공유 아니다" 반박
- 2023년 4월 25일 (화): "일본 무릎" 발언한 윤석열, 오역이라며 부인했지만 WP에서 원문 공개
- 1명 사망, 5명 부상…해당 경찰관 해임
22일(PT),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 군 애너하임에서 도망가던 비무장 남성이 경찰이 쏜 총에 맞은 뒤에 체포되어 끌려간 사건으로 목격자와 경찰 간에 서로 격돌하는 등, 폭동으로 일컫어지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사건의 전말은 21일 오후 4시 경, 길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세 청년들이 의심스럽다고 판단한 경찰들이 해당 청년들에게 접근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경찰들이 접근하자 청년들은 골목으로 도주하였으며, 뒤쫒아가던 한 경찰관이 아파트 단지 앞에서 쏜 총에 디아스 씨가 맞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지켜본 목격자들은 경찰관이 쏜 총에 맞고 쓰러진 디아스 씨에게 또 한 발의 총알이 날아와 뒷통수를 맞혔다고 주장하였다. 사건 직후, 디아스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흥분한 시민들은 해당 경찰청에서 폭동에 준하는 시위를 벌였으며, 이를 경찰도 강하게 맞대응하면서, 팽팽한 긴장감 속에 하루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시위대는 존 웰터 경찰청장에게 애너하임 경찰 본부 앞에서 지난 밤에 일어난 일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 기자회견을 열었으며, 존 웰터 경찰청장은 두 경찰관의 발포로 24살 청년인 ‘마누엘 디아스’ 씨가 맞아 숨졌다고 말하였다. 경찰청장은 이어서, 해당 경찰관 2명을 해임하였다고 덧붙였다.
출처
- 권훈. “美 경찰, 비무장 시민 사살..대규모 항의 시위 (한국어)”, 《연합뉴스》, 2012년 7월 23일 작성. 2012년 7월 23일 확인
이 기사는 과거의 기사로 보존되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이 기사를 편집하지 마세요.
위키뉴스의 모든 기사는 해당 기사가 작성되고 발행된 특정 시점만을 반영하며, 발행 이후에 발생하거나 알려진 사건 또는 소식을 아우르지 않습니다.
위키뉴스에서는 기사 보존 정책에 따라, 보존된 기사의 내용을 바꾸거나 갱신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부 사소한 문법적 오류나 기사 구성의 수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