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30일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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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30일】
2014년 9월 30일 뉴스브리핑 시작합니다. 세월호 참사 168일째입니다. 오늘은 국회의 비상상황 때문에 늦게 찾아왔습니다. 바로 세월호 특별법 때문입니다. 세월호 특별법이 타결된 것처럼 보입니다. 제가 "타결되었습니다"라고 말씀을 드리지 않은 이유는 오늘 첫 번째 소식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국회가 정상으로 돌아가는 것 처럼 보이는 것 또한 이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뉴스브리핑

  • 오늘 여야 원내대표가 세월호 특별법 처리에 합의했습니다. 오늘 10월 말끼지 처리하기로 한 것입니다. 여야간의 쟁점인 "특검 추천"은 여야의 합의로 4명을 추천한 후 추천위원회에서 2명을 추천하고, 정치중립성을 지키지 못할 것 같은 후보는 빼기로 하는 등, 어느정도 진전이 있었다는 것이 여야의 입장입니다.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당이 많이 양보했다"고 주장하면서 "유가족이 특검에 참여하는 것은 결단코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유가족들은 전혀 동의가 안 된 것 같은 모습입니다. "합의안에 전혀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다시 내비쳤습니다. 특검 추천에 참여를 다시 논의한다는 것도 믿지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여전히 갈등은 남아있습니다. 한편 여야가 특별법 처리에 합의하면서 151일만에 국회에서 법안이 처리되었습니다. 한편 오늘 합의에서는 정부조직법과 소위 유병언법의 처리도 10월 말까지 같이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세월호 특별법에서도 아직 이견이 남았고, 정부조직법에서도 이견이 있는 만큼, 일단 국회 일정이 시작은 되었지만 잘 진행이 될 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오늘 홍도 해상에서 110명이 탑승한 홍도바캉스호가 좌초했습니다. 선박이 침몰하지는 않았지만, 110명이 어선과 해경 등에 구조되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선박은 세월호보다 오래된 배였다는 것이 밝혀졌고, 안전설비도 정원에 비해 크게 부족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아직 우리는 세월호에서 배운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 오늘 광주에서 열린 세월호 승무원에 대한 재판에서 조기수가 "선실 가까이 물이 차면 배에서 쉽게 탈출할 수 있을 것 같아 배가 더 침몰하기를 기다렸다. 선실 복도는 외부로 나가는 문이 가까이 있어 물이 어느 정도 차면 바로 탈출할 수 있다"고 경찰에 진술한 사실이 공개되었습니다. 그는 법정에서 이에 대해 "선실에 있을 당시 몸을 다쳐 움직이기 힘들었고 혼자 남을 때 물이 더 차면 탈출이 쉬울 것 같았다는 생각을 진술한 것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친 승무사원을 버리고 탈출한 혐의에 대해서는 "보지 못했다"면서 "평소 훈련을 받지 않았고 몸을 다쳐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허술한 승무원의 훈련 실태를 질타해야 하는 것인지, 승무원의 인간성을 질타해야 하는 것인지는, 독자 여러분의 판단에 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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