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확진자 대거 발생에··· 정부 '유흥업소 영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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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8일】


나이트 거리. 클럽 방문자 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2020년 5월 6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을 받은 남성이 방문한 대한민국 서울특별시의 한 게이 클럽에서 2020년 5월 8일 확진자가 13명이나 나왔다. 다른 곳에서 접촉한 사람 2명까지 합치면 총 15명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자 대한민국 정부는 대한민국 전국 유흥업소에 영업자제 명령을 내렸다.

한편 2020년 5월 6일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감염된 사람이 일부 기독교 성향 언론과 클럽 SNS에 의해 강제로 성소수자라는 것이 밝혀지자 온라인 상에서 성소수자를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성소수자인 A씨는 이렇게 말했다.

기사에 ‘게이’ 클럽이라고 명시했는데 그 시간에 다녀갔다 한들 어떻게 진단검사를 받겠느냐. 코로나19 감염 두려움보다 내 동선이 공개돼 아웃팅 당할 수 있다는 공포가 훨씬 더 크다.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그냥 클럽이라고만 했어도 충분히 방역과 관련한 조치가 취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불필요하게 내밀한 개인정보를 폭로하면 오히려 방역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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