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국 야구 중계되나... ESPN, KBO 리그 중계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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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4일】
미국에서 한국 야구가 중계될 수 있을까? 어쩌면, 실현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14일 KBO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주 미국 최대 스포츠 채널인 ESPN이 KBO 리그 해외 판권을 보유한 에이전시에 중계권 협상과 관련된 문의를 했다고 한다. 아직 양 측이 초기 협상 단계에 있지만 '빠던'과 같은 한국의 독특한 야구 응원 문화 등을 미국에 소개할 기회를 잡은 KBO도 협상에 적극적이어서 타결될 가능성이 크다.
이 계약이 성사된다면 한국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KBO 리그가 미국 전역에 중계된다.
미국 전역의 모든 스포츠가 중단되거나 연기된 상황이라 영상 콘텐츠가 필요한 ESPN은 팀 자체 연습경기가 유튜브 같은 인터넷 플랫폼으로 생중계되고 있는 KBO 리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만 ESPN이 KBO 리그 중계권을 따낸다 하더라도 한국과 미국 간의 시차 때문에 경기 생중계 가능성이 크지는 않고,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편성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KBO는 오늘(14일) 이사회를 열어 다음주 팀 간 교류전 시작과 5월 초 정규리그 개막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관련 기사
[편집]- "코로나19 여파로 국제 스포츠대회 빗장 걸어". 《위키뉴스》, 2020-03-15
출처
[편집]- 하남직. “"야구종가가 KBO에 관심을"…미국 ESPN, 한국프로야구 중계 문의 (한국어)”, 《연합뉴스》, 2020년 4월 14일 작성. 2020년 4월 14일 확인
- 유병민. “모든 스포츠 멈춘 美…ESPN "KBO 중계하고 싶다" (한국어)”, 《SBS 뉴스》, 2020년 4월 14일 작성. 2020년 4월 14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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