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만델라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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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6일】

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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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

인권운동가이자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지난 5일, 향년 95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해외 언론들은 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발표를 인용해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6일 오전 요하네스 자택에서 지병으로 타계했다. 남아공의 위대한 아들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타계 소식에 많은 유명인사들이 애도를 표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5일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타계 소식을 접한 뒤 백악관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지구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용기 있으며, 매우 선한 인물 한 명을 잃었다"며 "넬슨 만델라라는 사표(師表)가 없었던 내 인생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숭고한 삶으로 더 나은 세계에서 살고 있다”면서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가족과 남아공 국민에게 위로를 전했다.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은 1918년 생으로 남아공 백인 정권의 인종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에 맞서 투쟁하다 27년간 수감됐다. 이후 석방된 그는 남아공 최초로 민주선거를 성사시켰고 1994년 남아공의 첫 흑인 대통령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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