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4일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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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4일】
2014년 9월 24일 뉴스브리핑 시작합니다. 세월호 참사 162일째입니다. 아직도 실종자는 10명에서 멈춰있고, 태풍 풍웡은 소멸했지만 수색작업은 내일이나 되어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뉴스브리핑

  • 소방방재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소방방재청 개청 이래 처음으로 노후 소방장비 보강 지원을 위한 국비 1,000억 원 등을 편성하는 등 신경을 쓴 부분이 보이지만, 재해위험지역정비, 소하천정비,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등 재난예방사업 규모를 올해 6,272억 원에서 715억을 늘린 6,987억 원으로 책정하는 등, 이른바 "토목예산"의 비중이 더 크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 이번 정부는 계속해서 인사문제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이 대한적십자사 총재로 내정되었는데, 김성주 회장은 지난 대선때 박근혜 캠프의 선대위원장이었습니다. 한국방송광고공사, 코바코의 사장으로는 곽성문 전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되었습니다. 곽 전 의원은 친박계로 분류되는 사람입니다. 한편 사퇴한 송광용 전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은 청와대에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숨겼고, 임명된 이후에 경찰 조사를 받을 때는 청와대 수석비서관이라는 사실을 숨겼습니다. 코드인사, 자신과 철학을 공유하는 사람을 뽑아 쓸 권리는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비전문분야에 기용한다던가,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사람을 꼭 데려와야 하는지는 의문입니다.
  • 세월호에서 5분에서 10분 사이에 전원이 탈출할 수 있었다는 시뮬레이션이 법정에서 공개되었습니다. 해당 연구를 진행한 가천대 박형주 건축공학과 교수는 "일부 조건은 가장 보수적으로 적용해 시뮬레이션 결과로 도출된 소요 시간이 실제보다 더 길어질 수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현실과 동떨어진 결과라고 주장했고, 아이러니하게도 검찰이 제시한 이 시뮬레이션이 해경이 선체 진입을 곧바로 시도해 퇴선을 유도했다면 승객들이 모두 탈출할 수 있었다는 가정도 가능하게 해 피고인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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