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일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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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일】
2014년 9월 2일 뉴스브리핑 시작합니다. 세월호 참사 140일째입니다. 남쪽 바다의 날씨는 수색을 도와주지 않고 있습니다. 국회의장이 꼬인 정국을 풀어보겠다고 나섰지만 새누리당 원내부대표가 일언지하에 거절하면서 모양새가 우습게 되었습니다. 반면 야당은 국회의장의 중재를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청운효자동 주민센터에서 단원고 유가족들은 12일째 농성중이고, 대통령은 여전히 묵묵부답입니다. 오늘 세월호 재판에서는 귀를 의심하게 하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이 소식은 가장 마지막에 전해드리겠습니다.

뉴스브리핑

  • 정의화 국회의장이 내일 여야 원내대표를 불러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해 중재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꼬인 정국을 어떻게든 풀어보겠다는 것인데,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부대표는 "3자 중재는 부적절하다"고 정 의장을 비판했습니다. 그런데 정의화 의장은 3자 협의체를 만들겠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한편 새누리당은 다수당의 횡포를 막자고 만든 이른바 "국회선진화법"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연히 야당은 반발했습니다.
  • 육군 3군사령부 소속 검찰부는 결국 윤일병은 폭행해 숨지게 한 가해 병사 4명에게 살인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초기 수사를 담당했던 28사단 검찰부는 4명에게 상해치사죄를 적용했습니다. 그 이유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살인의 고의성이 없었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인데, 아무래도 그동안 꽁꽁 숨겨두었던 목격자 김모씨의 증언이 공개되면서 더는 공소장을 유지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사망 원인도 "기도 폐쇄에 의한 뇌손상"에서 "장기간 폭행으로 인한 좌멸증후군 및 속발성 쇼크"로 변경되었습니다. 이쯤되면 초기에 수사를 담당했던 수사관은 감찰이라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 한편 신현돈 1군사령관은 안보강연을 이유로 위수지역을 이탈, 동창들과 술을 먹고 민간인과 충돌한 이유로 전역신청을 했고, 군은 바로 수리했습니다. 장성의 품위를 손상했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저런 사령관 밑에 있었던 1군 병력은 기강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 세월호 기관사들이 탈출 직전에 술을 마셨다고 증언했습니다. 오늘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세월호 관련 재판에서 1등 기관사는 "기관장과 함께 다른 기관사의 방에서 캔맥주 1개를 가져와 나눠 마셨다."고 밝혔습니다. 비번때 사고가 날 줄 모르고 마셨다면야 뭐 문제가 되겠습니까만, 문제는 배가 이미 기울기 시작한 때였다는 것입니다. 3등 기관사는 "엔진실에서 테이프를 붙인 것은 페인트 작업을 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세월호가 가장 위험한 배"라고 신모 선장과 다른 선원이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진술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인명구조훈련은 배에 타고 나서 한 번도 받아보지 못했다고도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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