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러 언론사 "대한민국은 지금 국가 상태 적신호"
【2023년 2월 22일】
- 2024년 4월 2일 (화): 윤 대통령의 '2000 집착' 의혹에 대통령실 "의대 증원 2,000명은 절대적 수치 아냐"
- 2024년 3월 10일 (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3월 10일 호주로 출국
- 2023년 10월 21일 (토): 전국 곳곳에서 '럼피스킨병' 발병... 한우 농장까지 침투
- 2023년 9월 14일 (목): JTBC와 뉴스타파가 동시 압수수색 당하다
- 2023년 9월 11일 (월): 학생만화공모전 전시 일주일 앞두고 취소... '제 2의 윤석열차' 나올까 "검열" 논란 일기도
YTN에서는 취업 이야기 뿐만 아니라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YTN에서는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의 경제학자인 아서 오쿠가 물가상승률과 실업률 등을 더해 국민들이 느끼는 경제적 생활의 고통을 수치로 만든 자료인 '경제고통지수'를 활용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통계청의 자료를 해당 지푤호 분석한 결과 2023년 1월의 경제고통지수는 8.8로 1월 기준으로 봤을 때 역대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이 경제고통지수를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나마 최근에는 물가상승률이 조금 둔화하는가 싶었지만 공공요금 인상, 교통비 인상 등으로 고물가 기조가 진정되지 않는 모양새가 되어 수치가 높아지는 것이었다. 2023년 1월의 실업자 수는 102만 4000명으로 통계가 나왔고, 그 작년인 2022년 1월에는 114만 3000명이었다. 통계적으로 이후 1년 만에 다시 100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연간 취업자 증가 규모가 작년 대비 올해는 8분의 1에 그칠 거라는 정부 전망까지 나왔다고 보도했다.
YTN에서는 지역별 경제고통지수를 정리하기도 했다. 1월 기준 강원도가 13.2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인천 경남 전남 등 순위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곳은 세종과 경기 그리고 광주광역시 등이었고 그 외에 부산과 서울 제주 등도 평균치보다는 낮게 기록되었다고 한다. 통상적으로 1월은 다른 때보다 실업률이 높게 나타나는 시기이지만 졸업생들이 본격적으로 취업 전선에 뛰어드는 시기도 하고 겨울철이기에 건설 현장 등 일감이 줄면서 고용 경기도 좋지 않다.
YTN은 2월 결과도 어둡다고 하였다. 교통이나 난방비 등 공공요금 상승과 식료품 가격 인상에 농산물 가격이 뛰는데다 취업자도 줄어든다면 오히려 1월보다 더 고통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라고 했다. YTN은 "각종 경제지표의 빨간불이 들어온 가운데 옆에 가장 아픈 1월 국민의 고통을 보듬고 고물값 폭탄과 고용지표를 개선하기 위한 지혜로운 대책들이 필요해 보인다"고 기사를 끝맺었다.[1]
가장 많이 거론되는 문제는 출산율 문제이다. KBS는 출산율과 계속하여 줄어들고 있는 학령 인구 문제점에 대해 기사를 내보냈고, 또 YTN 역시 출산율에 대한 것도 취재했다. 지난해 출생아 수 25만 명 선이 무너졌으며, 3년 연속 20만 명대로 집계되었다. 20년 전인 2002년 49만 7천 명과 비교하기도 했다. OECD 국가 평균 합계출산율 자료인 1.59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집계되었다. 특히 출산율이 1명 아래인 나라는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지난해 여성 평균 출산 연령은 33.5세로 1년 전보다 0.2세 높아졌다는 것도 알려졌다. 혼인 건수는 19만 2천 건으로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었다. 2년째 20만 건 아래로 떨어진 건데, 혼인이 줄고 늦게 아이를 가지는 추세라는 것이 더 발목을 잡는 것으로 알려졌다. SBS에서는 280조원이 어디에 사용되었는가에 대해 취재하기도 했다.[2] 허나 누리꾼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1년 새 10만명 이상의 인구가 자연감소한 것이 드러났는데, 시 하나가 사라졌다는 내용에 의외로 많은 한국인들은 이것을 축하하고 있는 분위기였으며 많은 사람들은 오히려 좋은 현상이라고 주장하고 있었다. '단기간에 사람들이 현명해지고 있다', '좋은 한국인은 죽은 한국인', '한국인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선택', '조금 더 분발해서 한국인 유전자를 모두 없애야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 등의 내용을 주장하고 있었다. 한국 사회의 자국 혐오 사상이 2010년대 초중반 당시와 똑같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했다.[3] 냉정하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은 "생물이 번식을 하여 개체수를 늘리기 시작한다는 것은 해당 환경에 잘 적응한 결과라고 배웠다. 그렇다면 이는 환경의 문제인가, 생물 자체의 문제인가"를 지적하고, "남녀는 원래 서로 사랑하고 조화를 추구하도록 설계되었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젠더 갈등이라는 소재를 자주 사용하여 나라가 계속 분열되고 있다" 등의 댓글을 달아 대한민국 사회 구조의 문제점이나 젠더 갈등 등의 분위기를 비판하기도 하였다.
관련 기사
- "대한민국은 지금 난방세 폭탄에 시달리는 중... "곧 다른 공공요금까지 오를 예정"". 《위키뉴스》, 2023년 1월 27일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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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막뉴스] 역대 최악의 수치 기록...흔들리는 대한민국 '빨간불' (ko)”, 《YTN》, 2023년 2월 22일 작성. 2023년 2월 22일 확인
- ↑ SBS. “한국 출산율 0.78 또 역대 최저…280조 어디 썼나 보니 (풀영상) (ko)”, 《SBS NEWS》, 2023년 2월 22일 작성. 2023년 2월 22일 확인
- ↑ “[자막뉴스] 끝 모르는 심각한 추락...위태로운 한국 상황 (ko)”, 《YTN》, 2023년 2월 22일 작성. 2023년 2월 22일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