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크림반도 합병 공식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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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19일】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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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림자치공화국을 러시아 영토에 편입시키는 합병 조약에 서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합병조약 서명에 앞서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크림 반도는 언제나 러시아의 떼어낼 수 없는 일부였다"면서 "크림은 러시아의 구성원이 될 것이며 강력하고 안정적인 자주권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는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분열을 원치 않는다. 러시아가 크림에 이어 다른 지역도 합병할 것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설 직후 푸틴 대통령과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 공화국 총리는 크림의 러시아 합병 조약에 서명했다.

합병 조약은 러시아 헌법재판소의 승인과 상하원의 비준을 얻어 발효된다.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의장은 조약 비준 절차가 이번 주말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합병조약 서명에 미국 정부 등 서방은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조약 서명이 국제법 위반이라며 추가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러시아 행보는 우크라이나 헌법과 주권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국제사회는 크림반도를 러시아 일부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폴란드를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도 "러시아의 불법 영토 점령을 전세계가 배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크림의 주민투표라는 것도 국제법을 위반했으며 크림공화국의 독립 선언과 푸틴 대통령의 크림 독립국 지위 인정, 러시아의 크림 흡수 등이 모두 국제법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서방은 러시아를 주요 8개국(G8)에서 제외하고 6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G8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예비회담 참여도 유보했으며, 유럽연합(EU)는 오는 20일부터 정상회의를 열어 러시아에 대한 추가 대응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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