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처럼 작동하는 전자회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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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24일】
사람의 뇌 작동 방식과 닮은 전자회로'신경세포 모방소자'를 국내 최성진(국민대)·김성호(세종대) 공동연구팀이이 개발했다고 한국연구재단이 23일에 밝혔다.지금까지 인공지능은 소프트웨어 차원의 기술이었다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하드웨어 차원으로 기술을 확대한 것이다.
현재 기존 컴퓨터는 ’0′과 ’1′의 이진법으로 정보를 표현한다. 때문에 정확도는 높지만, 정보 처리에 많은 연산이 필요하고 에너지 소모량도 많다. 반면, 연구팀이 개발한 전자회로 '신경세포 모방소자'는 사람의 뇌처럼 아날로그 방식으로 정보를 처리한다. 아날로그 방식은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저전력으로 복잡한 정보를 인식할 수 있다.
연구진은 새롭게 만든 신경세포 모방소자로 사람의 손글씨(필기체)를 인식하도록 하는 실험을 했는데, 그 결과 인식 정확도는 80% 정도라고 밝혔다. 게다가 전력소모는 기존 시스템과 비교해 100분의 1 이하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기술은 앞으로, 모바일·사물인터넷(IoT) 기기 등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개인연구),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ERC),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 등의 지원을 받았다.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에이씨에스 나노’(ACS Nano) 지난달 21일 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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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제공. “뇌 닮은 인공두뇌시스템 개발 (한국어)”, 《ScienceTimes》, 2017.3.24. 작성. 2017.5.6. 확인
- 전승민. “아날로그 방식의 ‘인공두뇌’ 전자회로 개발 (한국어)”, 《동아사이언스》, 2017.3.24. 작성. 2017.5.6.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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