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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신라 유물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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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13일】


황남대총 북분 금관. 이 금관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되어 왔지만 황남대총을 대표하는 유물로서 이번 경주국립박물관에서 개최하는 특별전에 전시된다.

한반도의 고대 왕국인 신라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대한민국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내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특별전시회 '신라王, 왕비와 함께 잠들다'를 개최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박물관 측은 이 전시회에서 지난 1973년 발굴된 신라의 대형 고분인 황남대총 관련 출토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한다. 특히 발굴 36년 만에 처음으로 북분 금관(국보 191호)과 금허리띠(국보 192호)를 비롯한 여러 국보급의 귀중한 유물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경주 시내에 있는 황남대총은 1973년 발굴된 이래로 국보 4건, 보물 10건의 국가지정 문화재를 포함한 5만 8천여 점의 유물이 출토된 대한민국내 최대 규모의 왕릉이다. 황남대총은 왕의 무덤에 왕비의 무덤을 덧붙여 만든 쌍무덤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고구려, 중국, 일본, 중앙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으로부터 들어온 청동제품, 흑갈유병, 조개류, 유리제품 등은 마립간 시기 신라의 왕성한 국제 활동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기도 하다. 그 중 황남대총 북분에서 출토된 북분 금관과 금허리띠는 서울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되며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관람객에게 신라의 찬란했던 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박물관측은 이번 전시에서 황남대총 북분과 남분의 주인공이 잠들어 있던 목관의 출토상태를 재현하고 남분의 부곽 및 돌을 쌓아올리는데 지지대 역할을 한 목조가구 시설을 재현함으로써 왕릉의 거대한 규모를 짐작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북분과 남분의 출토품들을 발견 구역별로 나누어 전시함으로써 신라 왕릉급 무덤 내의 어떤 위치에 어떠한 유물이 출토되는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남분의 부곽 내에 출토된 대형 항아리 30여 점 등은 그와 함께 부장된 여러 물건들을 한꺼번에 전시하여 원래의 부장 상태를 효과적으로 이해하도록 하였다고 박물관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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