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폐막... 2026년을 기약하며

【2022년 2월 20일】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폐막했다.

2022년 2월 20일 21시, 중화인민공화국 베이징시 베이징 국가체육장에서 제24회 동계 올림픽의 폐막식이 진행됐다. 총 17일간 펼쳐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은 이로써 막을 내렸다.

폐막식 진행

되돌아본 동계 올림픽

17일간 진행된 동계 올림픽을 되돌아보기 위해 '나의 2022년', '우리의 2022년', '신념의 힘' 영상을 통해 경기를 마친 선수들이 기쁨과 슬픔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 서로 포옹하는 모습 그리고 인상적인 경기 장면을 영상에 담았다. 각 종목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선수들과 도전적인 정신을 보여준 선수들이 영상에 등장했다. 영상을 통해 자유와 평등, 도전 정신을 강조하며 동시에 올림픽 정신을 전달하고자 했다.

올림픽을 마치며

폐막식은 '연등' 공연은 어린 아이들이 연등을 들고 베이징 올림픽의 슬로건을 형상화하는 공연을 보여줬다. 이는, '베이징 2022'를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막을 내렸다는 의미를 담았다. '세상과의 연결'에서는 중국을 상징하는 빨간 매듭을 성화가 점화된 눈송이 주위에 증강 현실(AR) 기술을 통해 아름답게 표현되었다.

공연과 더불어 시상식도 이루어졌다. 바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50km 프리, 여자 30km 프리 종목이다. 남자 시상식에는 금메달을 획득한 러시아 올림픽 위원회 알렉산드르 볼슈노프 외 2명이 식에 참여했다. 여자 시상식에는 금메달을 획득한 스웨덴 욘나 순들링 외 2명이 식에 참여했다. 해당 종목이 폐막식에서 시상식을 하는 이유는 인간의 한계 뛰어넘는 도전을 하는 하계 올림픽 종목인 마라톤과 비슷한 상징성을 갖기 때문이다.

이어서 축사와 토마스 바흐 국제 올림픽 위원회 위원장의 폐회 선언이 이어졌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를 기약하며

차기 동계 올림픽 개최지인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구성한 차기 개최지 소개 공연도 이어졌다. 이탈리아 밀라노 지역과 코르티나담페초 지역을 상징하는 발레리노, 발레리나가 나와 파 드 되를 선보였고, 공연 속에서는 인류와 자연 사이의 대화를 강조, 환경 친화적 올림픽임을 강조하며 다음 올림픽이 기대되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안녕, 함께 미래로!'에서는 중국 국민들이 이제 떠나가는 세계인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장면을 영상에 담아 보여줬다. 베이징 올림픽을 마치고,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을 기약하는 의미를 담기도 했다.

이를 끝으로 2022년 동계 올림픽은 막을 내렸다. 베이징시는 최초로 하계, 동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도시가 되었고, 이번 올림픽은 2018년을 시작으로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된 3개의 올림픽(평창, 도쿄, 베이징) 중 마지막을 장식하는 올림픽이라는 의의를 가지게 되었다.

출처

이준희. “열정펼친 선수들 축제의 밤…굿바이 베이징, 2026엔 밀라노에서 (ko)”, 《한겨레》, 2022년 2월 20일 작성. 2022년 2월 20일 확인
김경윤. “러시아의 불명예…차이콥스키 협주곡이 울려 퍼진 폐회식 (ko)”, 《연합뉴스》, 2022년 2월 20일 작성. 2022년 2월 20일 확인
위키백과 2022년 동계 올림픽

기사 공유하기

공유하기:

폐막식 진행

되돌아본 동계 올림픽

올림픽을 마치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를 기약하며

관련 기사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