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2일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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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2일】
2014년 9월 22일 뉴스브리핑 시작합니다. 뉴스브리핑이 잠시 쉬는 동안 많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박영선 새정연 원내대표는 의정부를 지역구로 하는 문희상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했고, 문희상 의원은 "당 내에 계파는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만났습니다. 김 대표는 문 위원장이 취임하자 축하 난을 보냈을 정도로 친한 사이임을 강조했습니다. 오늘 만남은 어떻게 끝이 났는지, 그리고 그간 다루지 못했던 뉴스를 다루겠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오늘로 160일째이고, 이제 100일 뒤면 해를 넘기게 됩니다. 실종자 숫자는 아직도 10명에 멈춰있고,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드는 내일부터는 수색이 또 중단되게 됩니다.

뉴스브리핑

  • 오늘 16시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이 국회에서 만났습니다. 세월호 정국으로 꼬일대로 꼬인 정국을 풀어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정국이 많이 꼬여있는 상황에서 한 번에 풀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양쪽도 이를 알고있는 듯 합니다. 결국 결론은 "원내대표의 협상에 맡긴다"는 기초에 머물렀습니다.
  •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이 "내각책임제였으면 국회는 벌써 해산당했다"면서 "이쯤되면 자진해서 해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은 장관이 되기 전의 직업은 헌법학자였고, 장관으로 지명되고 여러 의혹이 불거져 나오자 국회의원들 앞에서 바짝 엎드렸습니다. 국회가 일 안하고 세금으로 월급 받는 것은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그러나 국회의원는 국민의 대리인으로 구성된 존재로, 여기에 견제를 받아야 할 장관이 저런말을 하는 것은 건방지다 못해 헌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인지조차 의심스러운 수준입니다.
  • 한편 송광용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이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임명되기 3일 전에 고등교육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소환되었고, 7월 31일에 불구속으로 입건되었습니다. 차관급 수석비서관을 임명하는데, 3일 전에 경찰 수사를 받은 사람을 임명하는 청와대는 과연 인사검증을 하기는 하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 세월호 단원고 유가족들이 대리기사를 폭행했다는 의혹이 있었고, 이에 집행부가 전원 사퇴했습니다. 새로 꾸려진 집행부는 오늘 첫 일정으로 진도를 찾았습니다. 새 집행부는 "대리기사 폭행 의혹은 송구스럽지만, 여야의 합의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월호 승무원들에 대한 재판에서 재판부는 "살인 착수시점을 명시하라"고 검찰에 요구했습니다. 살인에 대한 고의성을 정확히 입증하라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세월호를 부실하게 검사한 검사원에 대한 재판도 오늘 시작되었습니다. 이 재판은 1심이 올해 12월까지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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