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러브버그' 벌레떼 기승에 보건소 방역 대응 나서
【2022년 7월 3일】
![가슴부분에 붉은 빛이 도는 러브버그 두 마리가 몸체 뒤쪽을 마주 대고 유리창 위에 앉아 있는 사진.](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7/7f/March_Flies_%28Bibionidae%29_Lovebugs_%28Plecia_nearctia%29_%2838411977501%29.jpg/220px-March_Flies_%28Bibionidae%29_Lovebugs_%28Plecia_nearctia%29_%2838411977501%29.jpg)
서울 일부 지역과 경기 고양시에 이른바 '러브버그'라 불리는 벌레떼가 출몰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지차제 보건소가 방역 대응에 나섰다.
민원과 방역
[편집]한국면세뉴스에 따르면 [1]서울 은평, 깅기 삼송 지축 원흥 고양 등 수도권 서북부 일대에서 러브버그가 나타나 주민들의 불편이 큰 상태이다.
은평구는 2일 블로그[2]를 통해 긴급 방역을 시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한국면세뉴스[3]에 따르면 박유진 서울시의원은 자신도 불편을 겪고 있다며, "서울시 차원의 적극적 조사와 선제 대응을 촉구할 계획"이라 전했다.
한편 한 구청 관계자는 연합뉴스[4]에 "방역을 요청하는 전화가 너무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내부에서도 담당 부서와 전화 연결이 힘들다", "최근 감염병관리팀이 곳곳에서 방역하고 있고, 지금도 벌레를 퇴치하러 나가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벌레의 정체
[편집]러브버그(학명: Plecia nearctica)는 독성이 없고 인간을 물지도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도 않지만 사람에게 날아드는 습성이 있다. 은평구[2]에 따르면 파리과에 속하는 벌레로 알, 에벌레, 번데기, 성충의 과정을 거치며 성충은 3~4일 동안 짝짓기를 한 후 수컷은 바로 떨어져 죽고 암컷은 산속 등 습한 지역에 알을 낳고 생을 마감한다. 습한 날씨에 산으로부터 인접한 지역에 많이 출몰한다.
한국면세뉴스[1]는 한편 벌레의 정확한 이름도 검정날개파리, 계피우단털파리 등 혼선을 빚고 있다며 털파리과 무리는 우리나라에도 9종 정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승환 서울대학교 응용생물화학부 교수는 연합뉴스[4]에 "털파리는 장거리를 날아가는 벌레가 아니다"며 "집단 발생 지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털파리 애벌레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겨울부터 조성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편집]- ↑ 1.0 1.1 박홍규. “러브버그, 은평 고양 등 수도권 서북부 '점령?'...지자체 사랑벌레 방역 절차 시작한다는데 (ko)”, 《한국면세뉴스》, 2022년 7월 2일 작성. 2022년 7월 3일 확인
- ↑ 2.0 2.1 은평구. “은평구 사랑벌레 긴급 방역중입니다🚨 (ko)”, 《은평구 블로그》, 2022년 7월 2일 작성. 2022년 7월 3일 확인
- ↑ 박홍규. “'러브버그 사랑벌레 긴급 방역' 주민 불만 폭주에 은평구청 부랴부랴 고양시는? (ko)”, 《한국면세뉴스》, 2022년 7월 2일 작성. 2022년 7월 3일 확인
- ↑ 4.0 4.1 오보람 기자. “은평구·고양시 일대 털파리떼 출몰…보건소 긴급방역(종합) (ko)”, 《연합뉴스》, 2022년 7월 3일 작성. 2022년 7월 3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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