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일본 꺾고 우승... 사상 최초 3연속 금메달

위키뉴스

【2023년 10월 7일】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대한민국 남자 축구팀이 좋은 성과를 내서 화제가 되었다. 심지어 아시안 게임 최초로 세 번 연속 금메달을 수상한 최초의 국가가 되었다. 이번 한일전은 2022년, 2023년에 이어진 계속된 한일전 참패를 끊어내기도 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있어서 의미가 있는 경기이기도 하다.

시작은 몹시 안 좋은 분위기였다. 지난 우즈베키스탄전에서 한국 선수들이 부상을 많이 당했으며, 복부를 가격당하는 등 폭행을 당하기도 하여 부상당한 선수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더불어 결승전 당일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2분도 채 안 돼 우치노 선수가 한국의 골대에 골을 넣어 불안감을 가중시켰다.[1] 하지만 한국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전반 27분에 정우영 선수가 헤딩 골을 넣어 점수를 동점으로 만드는데 성공하였다. 더불어 다음 골을 노리기 위해 적절한 체력 분배를 지속하였다. 이 과정에서 전반 32분에 이강인이 경고를 받기도 했다.[2]

전반전 내내 한국 팀은 일본의 필드에서 압박하는 형태의 경기를 이어나갔다.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전이 시작된 이후 조영욱이 오른발로 골을 넣었다. 2대 1로 역전승을 노리고 있는 상태가 되었고 한국은 버티기 작전을 시도했다. 한국 측에서는 선수 교체를 하여 정우영이 나가고 홍현석이 들어왔다. 또 고영준이 나가고 송민규가 들어왔다.

일본 측에서도 이에 질세라 요시다를 나가게 했고 세키네를 들여왔다. 또 우치노를 나가게 한 후 아유카와를 들어오게 했다. 시간이 조금 지나 시게미 선수를 나가게 했고 야치다를 들어오게 했다. 대규모로 선수를 교체함에도 불구하고 바바 선수가 핸들링으로 반칙을 받았다.

한국 측에서도 이강인 선수를 내보내고 안재준 선수를 데려왔다. 또 조영욱 선수를 나가게 했고 엄원상 선수를 들어오게 했다. 일본도 오쿠다 선수를 나가게 했고 코미 선수를 데려왔다. 니시카와 선수를 나가게 했고 시노 선수를 투입하였다.

경기 후반 38분에 프리킥 직전 아유카와가 프리킥 지연을 시도하는 홍현석을 밀쳐 넘어뜨리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전반 28분 시게미 선수의 반칙으로 고영준이 넘어진 후 시게미 선수가 고영준을 일으켜 세워주기도 했고 후반 30분 마츠오카 선수가 넘어지고 송민규도 함께 태클로 넘어지자 송민규가 마츠오카를 함께 일으켜 세워주며 엄지를 올려주는 훈훈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였다.

경기 최후반 2-1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송민규 선수가 경고를 받았지만, 해설진에서 "옐로 카드를 받아도 상관 없다. 곧 있으면 메달이 옐로이기 때문에(금메달) 그렇다" 라고 하며 애드리브를 시도했다. 한국의 일본 방송인들도 한일전을 즐겼다는 뉴스가 보도되기도 했다.[3]

이번 경기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두 명이다. 한국에서는 정우영엄원상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정우영이 일본의 선제골 상황에서 한국의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 역전승의 초석을 쌓은 선수로 평가받았다. 엄원상은 일본 수비수의 수비 도중 넘어졌으나 곧바로 다시 일어나 축구공을 향해 달려가 슛하는 장면이 주목을 받았다. 직업정신을 투철하게 지킨 사례로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일본측 선수 중에서는 골키퍼인 후지타 카즈키가 주목받았다. 골키퍼 카즈키는 한국의 매서운 공격을 잘 막아내고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4]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도 U-23 결승전 승률 100%을 지켜내는 데 성공했으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부문에서 우승을 3연속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아시안게임 역사상 최초이다.[5][6]

경기가 시작된 날은 토요일 저녁 9시였으며 결승전 및 한일전이라는 라이벌 매치의 영향으로 편의점의 매출이 40% 증가하게 되었다.[7][8] 한편 일본에서는 U-22라고 보도되었다는 소식이 보도되었다.[9]

관련 기사[편집]

출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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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일전 최악의 출발, 측면 뚫리며 2분만에 선제실점 (ko)”, 《스포츠조선》, 2023년 10월 7일 작성. 2023년 10월 8일 확인
  2. '또 정우영' 머리로 동점골-8호골, 한일전 전반 27분 1-1 '승부는 원점' [항저우 Live] (ko)”, 《머니투데이》, 2023년 10월 7일 작성. 2023년 10월 8일 확인
  3. 유다연. “‘패배에 승복’→‘감격’, 日방송인들도 ‘한일전’ 즐겼다[항저우AG] (ko)”, 《스포츠서울》, 2023년 10월 8일 작성. 2023년 10월 8일 확인
  4. ‘병역특례’ 이강인 금메달, PSG 음바페도 박수 [항저우 AG] (ko)”, 《데일리안》, 2023년 10월 8일 작성. 2023년 10월 8일 확인
  5. 피주영. “일본도 잡았다…'7전7승' 한국 축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3연패 (ko)”, 《중앙일보》, 2023년 10월 7일 작성. 2023년 10월 8일 확인
  6. 황선홍호, '결승 한일전' 2-1 승…최초 남자축구 3연패 달성[황저우AG] (kr)”, 《머니S》, 2023년 10월 7일 작성. 2023년 10월 8일 확인
  7. “응원할 땐 역시 맥주지” 축구 한일전에 편의점 판매 40%↑ (ko)”, 《매일경제》, 2023년 10월 8일 작성. 2023년 10월 8일 확인
  8. 축구 한일전 금메달 따자…편의점 맥주 '특수' (ko)”, 《네이트 뉴스》. 2023년 10월 8일 확인
  9. 일본의 소심한 복수?…경기 전엔 '일본', 지고 난 뒤엔 U-22 (ko)”, 《네이트 스포츠》. 2023년 10월 8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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