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뜨거워지면, 항공료가 비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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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18일】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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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뜨거워지면, 비행기 이륙이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컬럼비아 대학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공동연구에 따른 것이다. 세계 19개 공항을 대상으로, 21세기말 산업혁명 이전보다 기온이 4~8도 상승했다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연구한 결과 항공기가 뜨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유는 기온이 상승하여 공기의 밀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공기의 밀도가 떨어지면, 양력이 떨어진다. 양력은 비행기를 공중에 띄우는 힘이다. 실제 세계 곳곳의 공항에서 이를 뒷받침하는 예를 찾아볼 수 있다. 가깝게 인천국제공항 제3 활주로를 2008년 건설할 때 온난화에 대비해 길이를 4000m급의 초대형 활주로로 만들었다. 만일, 이러한 상황이 심화된다면, 항공료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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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김회권. “뜨지 못하는 비행기는 뜨거워진 지구 탓 (한국어)”, 《시사저널》, 2017.7.17. 작성. 2017.7.18. 확인
- 김정수. “지구온난화, 항공기 이륙 가능 무게까지 줄인다 (한국어)”, 《한겨레》, 2017.7.14. 작성. 2017.7.18.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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