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카탈루냐의 독립 투표에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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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01일】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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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루냐 지역의 주민들이 자신들의 독립에 관한 투표를 10월 1일에 실시하였다. 여기서 90% 이상 독립에 대한 찬성하였지만, 이를 인정할 수 있느냐 그리고 이것으로 독립 국가가 될 수 있느냐를 놓고 스페인 정부와 카탈루냐 자치 정부 간에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투표가 있기 전에 스페인의 헌법 재판소에서는 해당 국민 투표는 위헌이라고 판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스페인 정부는 투표소 2300여개 중 2000개를 봉쇄하였고, 투개표 시스템을 해체하였다. 이로써 투표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카탈루냐에 파견된 최고급 관료인 엔릭 미요의 주장이다.
반면, 카탈루냐 주 정부 관리들은 강행의사를 밝혔다. 카탈루냐 자치 정부 수반인 카를레스푸지데몬은 투표하는 사람 본인이 직접 출력하고, 이를 아무 학교에서나 투표를 하더라도 정당한 투표로 인정하겠다고 방침을 바꾸었다. 또한 분리 독립을 지지하는 주민들은 투표소를 점검하였다.
이런 우여곡절 끝에 실시된 투표에서 90%가 독립에 찬성하였다. 하지만 이를 인정할 것인가를 두고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스페인 경찰은 시위를 무력을 이용하여 진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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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김성탁. “카탈루냐 독립투표 강행, 스페인 경찰 진압..337명 부상”, 《중앙일보》, 2017.10.01. 작성. 2017.10.01. 확인
- 김연숙. “카탈루냐-스페인, 독립투표 하루 앞두고 갈등 격화(종합2보)”, 《연합뉴스》, 2017.09.30. 작성. 2017.09.30.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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