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 GCF 사무국 유치 확정
【2012년 10월 21일】
- 2022년 5월 22일 (일): 일회용컵 보증금제, 2022년 12월로 연기된다
- 2020년 6월 6일 (토): 비자림로 공사, 꼭 해야 하나?
- 2020년 6월 6일 (토): 수질 오염으로 자취 감췄던 잘피 마산만에 돌아왔다
- 2017년 7월 18일 (화): 지구가 뜨거워지면, 항공료가 비싸진다
- 2017년 2월 14일 (화): 2010년에 한반도에서 지진 42회 발생했다
2012년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녹색 기후 기금(Green Climate Fund, GCF) 제2차 이사회에서 투표 결과,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송도가 GCF 사무국을 유치하기로 최종 결정되었다고 대한민국 기획재정부가 발표하였다.
GCF는 기후 변화에 관한 국제 연합 기본 협약(UNFCCC)의 일환으로 탄생한 신생 국제 기구로서, 개발도상국들의 세계 온난화의 부정적 영향을 줄이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돕도록 선진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 기금을 조달하기 위해 2011년에 설립되었다.
2011년 12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제1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7)에서 대한민국을 비롯해 독일, 스위스, 중국, 멕시코 등이 GCF 사무국의 유치 의사를 밝혔다. 그 중 대한민국은 초반에는 유치 가능성이 낮게 점쳐졌으나, 유럽과 북미에 집중된 국제기구의 지역 불균형을 해결해야 한다는 논리와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에서 대한민국의 가교 역할을 부각시키며 유치전을 펼쳤고, 제시한 지원조건이 좋아 GCF 유치국 선정 평가위원회가 모든 항목에서 최상위 등급을 매겼다. 결국 대한민국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선진국 12개국과 개도국 12개국으로 구성된 24개국의 대표가 참석해 투표로 대한민국이 사무국을 유치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
GCF는 2020년까지 연간 1억달러, 총 8000억달러의 기금을 조성하고 2020년부터는 매년 1000억달러를 모금해서 개발도상국의 녹색성장 프로젝트에 지원할 계획이다. 금액 수로는 국제 통화 기구(IMF)와 세계은행의 뒤를 잇는 거대한 국제 기구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사무국을 유치한 대한민국의 긍정적인 경제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한국개발연구원과 인천발전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영구적인 영향을 끼칠 국제 기구의 유치로 GCF의 직원들로 인한 일자리 창출 효과와 대한민국과 송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효과도 굉장히 커, 총 3800억 원 정도의 경제적 효과가 추산된다. 송도에 유치된 기타 다른 환경 국제기구와의 시너지 효과로 송도가 국제도시이자 녹색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된 점도 GCF의 유치가 불러오는 효과 중 하나다.
GCF 사무국은 2013년 2월에 완공되는 송도 아이타워에 입주하게 될 예정이다.
출처
- 남민우 기자. “첫 국제기구 유치 쾌거‥송도에 GCF 사무국 유치 결정 (한국어)”, 《조선비즈》, 2012년 10월 20일 작성. 2012년 10월 21일 확인
- 정준영 기자. “GCF 유치는 `역전드라마'…국가위상 격상 기대 (한국어)”, 《연합뉴스》, 2012년 10월 20일 작성. 2012년 10월 21일 확인
- 정명원 기자. “"GCF 유치 경제적 파급효과 연간 3,800억" (한국어)”, 《SBS》, 2012년 10월 20일 작성. 2012년 10월 21일 확인
- 김명균 기자. “GCF 사무국 입주할 인천 송도 아이타워는 (한국어)”, 《연합뉴스》, 2012년 10월 20일 작성. 2012년 10월 21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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