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미사' 박창신 신부, 고발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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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26일】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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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미사 중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박창신 신부가 검찰에 고발당했다. 수사는 대검찰청 혹은 전주지검 군산지청에서 맡을 것으로 예측된다.
고발인인 보수·반북단체는 박 신부가 강론에서 한 연평도 포격과 천안함 사건 등에 대한 발언을 문제삼고 있다. 고발인은 박 신부가 국가보안법 위반과 내란을 선동했다고 주장한다. 해당 발언은 지난 22일 군산시 수송동 성당에서 '불법 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미사' 진행 중 나왔다. "이번 사태의 핵심인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하여야 하며, 박근혜 대통령은 사퇴해야 한다"는 것이 강론의 주요 내용이었다. 강론의 말미에 나온 "독도는 우리 땅인데 일본이 자기 땅이라고 하면서 독도에서 훈련하려고 하면 대통령이 어떻게 해야 해요? 쏴버려야 하지, 안 쏘면 대통령이 문제 있어요"라며 "NLL에서 한미 군사운동을 계속하면 북한에서 어떻게 해야 하겠어요? 북한에서 쏴야죠. 그것이 연평도 포격이에요" 라는 발언이 문제가 됐다.
이 고발에 대해 천주교 전주교구 정의구현사제단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가톨릭계 일부에서는 박 신부와 정의구현사제단을 교황청에 고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출처
- 김동철. “'시국미사 발언'으로 검찰 수사받는 박창신 신부 (한국어)”, 《연합뉴스》, 2013년 11월 26일 작성. 2013년 11월 26일 확인
- 박동미, 박팔령. “김계춘 신부 “사제단 교황청에 고발 검토” (한국어)”, 《문화일보》, 2013년 11월 26일 작성. 2013년 11월 26일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