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주, 동성 결혼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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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6일】


팻 퀸 일리노이 주지사

일리노이 주의회는 5일(현지 시각), 61 대 54의 표차로 동성 결혼 법률을 가결했다. 팻 퀸 주지사는 법안에 서명할 것으로 추측되며 동성 커플들은 내년 7월부터 혼인 신고를 할 수 있게 된다.

법률안을 제안한 그렉 해리스는 "이 법안은 가족, 사랑, 그리고 책임에 관한 법률이다" 라고 말했다.

일리노이 주의 동성애자 인권 연합 대표 베너드 체카소브도 법안의 통과를 환영했다. "내가 처음으로 생각한 것은 지난 5년간 이 법안의 통과를 위해 싸워온 가족들, 부모들, 그들의 자식들이었다."

한편 일리노이 주 가톨릭계에서는 성명을 내고 "일리노이 주의회가 주의회의 권한을 넘는 사안에 대해 결정을 행사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법안의 통과에 대해 불편한 시각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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