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성추행으로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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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23일】

부산시 상징. 부산시 시장 오거돈이 비서를 성추행 했다는게 밝혀지자 오거돈은 사퇴했다.

오거돈 대한민국 부산시장이 2020년 4월 23일 비서를 성추행했다는 걸 인정하고 사퇴해 지역 정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 이달 초 오거돈은 여성 비서 A에게 컴퓨터를 가르쳐 달라며 부름
  • 갑자기 불러 이상함을 느꼈지만 시장실로 도착
  • 오거돈은 자신의 자리로 온 A를 추행
  • A는 강하게 저항했으나 추행은 5분동안 지속
  • A는 부산성폭력상담소에 신고
  • 오거돈은 회유를 시도했으나 실패. 오거돈은 A에게 대한민국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사퇴하겠다고 약속. 변호사를 불러 사퇴서의 공증까지 받음
  • 그러나 대한민국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뒤에도 사퇴의 움직임이 보이지 않자 A는 기자회견으로 추행사실을 알리겠다고 알림
  • 2020년 4월 23일 사퇴

오거돈은 사퇴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오늘부로 사퇴한다. 350만 부산시민들에게 송구함을 느낀다.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줘서 죄송하다. 한 사람에 대한 책임이 중요하다. 과오를 짊어지고 가겠다.

5분 동안 신체 접촉을 했다. 강제 추행은 어떤 용서도 받을 수 없다.

오거돈은 2020년 4월 14일 연가를 내고 투표 모습을 비공개하는 등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최근 시에서 진행된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공개적인 자리에 나서지 않은 이유를 두고 건강 문제, 대한민국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부산지역에서 참패한 이유로 오거돈 때문이라는 시민단체의 조사 때문에 부담이 컸다는 것 등 분분한 의견이 오갔으나, 이날 사퇴 발표로 인해 전말이 드러나게 되었다.

한편 오거돈의 이전 행적들이 드러나면서 더 비판받고 있다.

(2019년 9월 부산시에서 성범죄가 잇달아 일어나자)최대한 엄벌하겠다
(2020년 3월 8일 여성의 날)여성 한 명 한 명의 행복이 곧 부산의 행복
(회식 중 자신의 옆에 여자 직원들이 앉아있는 사진이 드러나자) 잘못된 관습과 폐단을 안일하게 여기고 있었다

심지어 자신의 SNS에 회식 사진을 올리면서 오거돈은 내용에 '노동의 가치와 존엄, 정규직 전환 약속'이라고 썼다.

부산성폭력상담소는 보도자료를 내고 이렇게 말했다.

우리 상담소가 피해자를 지원하고 부산시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오 전 시장과 보좌진들이 피해자를 위해 노력한 점은 성폭력 사건 이후 최소한의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 준 것을 보인다.

다만 사퇴로만 끝나서는 안 된다. 사퇴 이후의 부산시는 철저하게 달라야 한다. 부산시는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하여 피해자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 부산시의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지금이라도 서둘러 부산시에 성희롱·성폭력 전담기구를 구성하고 성평등 교육을 통한 조직 문화의 인식개선에 나서야 한다.

그간 오 시장이 보여 온 낮은 성인지감수성과 성찰 없는 태도는 언제든 성폭력 사건으로 불거질 수 있었다”면서 “사퇴로만 끝나서는 안되고 피해자 보호와 회복을 위한 최선의 조치가 필요하다.

한편, 2020년 4월 26일기준 오거돈은 사퇴 기자회견 이후 4일째 잠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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